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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학회 인준 취소·주동자 윤리위 회부하라!"

대한통합치과학회 hit 1904 date 2018-12-11

전치협, 지난달 30일 출범식
헌소 제기한 보존학회 강력 규탄

전영선 기자 ys@sda.or.kr 등록 2018.12.06

의료정의와 개혁실천 전국치과의사협의회(공동대표 현종오, 김용욱·이하 전치협)가 지난달 30일 출범식을 갖고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한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를 규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전치협은 현종오와 김용욱 공동대표 체제 아래, 강현구, 김재성, 전성원, 이준호, 이상현, 노종욱, 이재호, 조남억, 이영수, 이상훈 등이 집행위원으로 활동한다.

 

김용욱 공동대표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전치협의 활동방향을 밝혔다. 김용욱 공동대표는 △진료권 침해 등 정부의 부당한 간섭에 맞선다 △1인1개소법을 사수하며 불법 과대광고, 위임진료, 과잉진료 등 개원질서를 교란시키는 모든 세력을 척결한다 △치협의 주인이 회원 전체가 될 때까지 때로는 협력하며 때로는 건전한 비판자와 감시자가 될 것이다 △치과의사 정원조절, 보존인력, 세무·노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전문의 문제에 있어 치과계 합의사항을 깨뜨리는 직역 이기주의에 단호히 맞서 투쟁한다 △신규 개원의의 어려움을 헤아리기 위한 치협 및 각 지부의 입회비 철폐, 선거권 확대, 대의원제 민주화 등을 위해 노력한다 △치과계의 온갖 불편부당한 현실과 적폐에 맞서 치과계 개혁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한다 등 총 7가지 행동강령을 공개했다.

 

특히 이날 출범식에서는 전성원 위원이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와 관련해 헌법소원을 제기한 보존학회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 치협 헌소대응특위(위원장 정철민)는 보존학회 측에 헌법소원 철회와 명칭변경을 위한 TF 구성 및 공청회 개최를 동시에 진행하자는 마지막 제안을 했으나, 보존학회 측은 명칭변경 없이는 헌법소원은 철회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파국을 예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전치협은 성명을 통해 △보존학회는 헌법소원을 조건 없이 즉각 철회하고, 치과계에 석고대죄하라 △치협은 보존학회 등 헌법소원 주동자들을 윤리위원회에 즉각 회부하라 △치협은 보존학회의 학회인준을 즉각 취소하라 △치협은 치의학회를 통한 보존학회 예산지원을 즉각 중단하라 등 보존학회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치협의 강력한 대처를 촉구했다.

전치협 현종오 공동대표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등 전문의제 문제로 반목과 갈등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모범을 보여야 할 학회가 대의원총회 결의사항을 파기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이를 좌시한다면 치과계는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직면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어깨가 무거워진 만큼, 회원들의 어깨는 가벼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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