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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치의학과 명칭 변경 수용 못한다”

관리자 hit 3040 date 2016-07-02
http://www.dentalarir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13613 “통합치의학과 명칭 변경 수용 못한다” 치협‧통합치과학회, 복지부 ‘가정치의학과’ 추진에 반대 이현정기자 | hj2@dentalarirang.com 보건복지부가 당초 ‘(가칭)통합치의학과’로 입법예고했던 신설과목 명칭을 ‘가정치의학과’로 변경,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해 강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신설과목 1개를 입법예고하면서는 ‘치과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서’라던 복지부가 이번에는 그나마 합의를 이루고 있던 ‘통합치의학과’ 명칭마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 치과계는 치과계 합의마저 무시하고 학문적 근거도 없는 ‘가정치의학’ 명칭 추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와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는 지난 30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치의학과의 명칭 변경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치협 최남섭 회장과 박영섭 부회장, 이성우 총무이사, 김철환 학술이사, 통합치과학회 윤현중 회장이 자리했다. "임의로 전문가 선정 ‘요식행위’" 최남섭 회장은 “1월 30일 대의원총회에서 이뤄진 5개 전문과목 신설에 대한 치과계 내부 합의와 전적으로 배치되는 입법예고안 발표에 이어 대의원총회에서 결의된 통합치의학과 명칭을 현 상황에서 초래하는 것은 치과계 혼란과 분열을 초래하는 행위”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최 회장은 복지부가 명칭 변경을 위해 지난달 21, 28일 두차례 개최한 회의의 대표성 문제도 지적했다. 최 회장은 “복지부가 치과계 관련 민원을 해결할 때 협의의 파트너는 치협이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임의대로 전문가라며 몇 사람을 지정해 두 차례 회의를 연 것은 요식행위”라고 비판했다. “통합치의 치과계 합의 분명” 통합치과학회 윤현중 회장은 “통합치의학과는 이름이 생기기까지 자격증 소지자 6000명뿐만 아니라 교육에 참여한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의견에서 대다수가 지지한 명칭”이라며 “통합치과학회가 인준을 받을 당시에도 명칭에 대한 반대의견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입법예고 당시에도 유일무이하게 이견이 없던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가정치의학과는 전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전문과목으로 의학분야의 가정의학과 ‘Family Medicine’은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전문의학분야인 반면 통합치의학과는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AGD과정의 한글 명칭”이라며 “‘통합치의학과’가 아닌 ‘가정치의학과’로의 명칭 변경은 학문적 정체성을 왜곡하고 앞으로의 세계적 학문교류나 발전에 저해된다”고 지적했다. 윤 회장은 “두 차례 회의에 참여한 구성은 그동안 가정치의학을 주장해오거나 찬성하는 입장을 가진 3명과 통합치과학회 전 회장 1명 등 3:1로 해놓고 결론은 가정치의학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이게 과연 공정하게 치과계 의견을 모은 것인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김철환 학술이사는 “통합치의학과 관련한 수련교육은 명실공히 지난 10년 동안 진행돼온 공식적인 수련교육”이라며 “이제 와서 명칭을 바꾸려는 저의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덴탈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