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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Academy of Advanced General Dentistry

언론보도

[Relay Essay 제1863번째] AGD 정기회의에 참석하고 나서

대한통합치과학회 hit 2495 date 2015-06-02
[Relay Essay 제1863번째] AGD 정기회의에 참석하고 나서 관리자 2013.08.26 00:00:00 Relay Essay 제1863번째 AGD 정기회의에 참석하고 나서 6년간의 치과대학 생활 중 한학기가 남은 지금 날씨만큼이나 내 앞에 펼쳐질 미래가 막막하기만하다. 치과의사라는 목표를 잡고 열심히 해온 초•중•고 그리고 대학시절 어떻게 보면 힘들었지만 과정들을 열심히 밟아가며 편하게 지내온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눈 앞으로 다가온 국가고시를 마친 뒤, 이젠 여러 가지의 길이 놓여있다. 능력있는 치과의사라는 최종 목표는 같지만 어떤 길이 나의 길인지 선택의 기로에선 막막하기만 하다. 공중보건의가 먼저인지, 아니면 전공의의 길인지…. 전공을 한다면 어떤 과목인지 늦게 입학한 나도 전공의의 길이 있을지…. 그런 고민들 속에서 이번 통합치과 임상전문의 학술대회 참여는 나에게 좋은 지침이 되어주는 자리였다. 통합치과임상전문의(AGD)가 어떤 일을 하고 어느 수준의 진료를 하는지 사실 그런 과정을 원광대학교 치과병원에선 볼 수가 없었기에 관심이 있어도 아는 것이 적었다. 하지만 이번 학술대회 1부에서 서로의 케이스들을 발표하고 자유로운 토의와 질문의 시간이 오가는 것을 보았고 2부에서는 포스터로 케이스들을 정리하여 발표하는 것을 보았다. 그 내용들은 내가 생각했던 것들 이상으로 폭이 넓었고 전문성을 갖추고 있었다. 한 개 과에 치우친 내용이 아닌 AGD 과정의 수련의들답게 내용이 다양해서 더욱 흥미로웠다. 그리고 학술대회를 마친 뒤 열린 AGD 정기회의에 참여하면서 아직 큰 조직을 갖추고 있지 않지만 전문화된 모임을 갖으며 더 큰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충분히 흥미롭고 관심가는 과정이지만 아직 그 길을 걷지 않고 문턱에 서있는 학생으로서 아쉬운 부분이 있어 감히 몇 자 적어보겠다. 일단, AGD에 대한 과정의 설명이 학생들에겐 부족하다. 이번에 담당교수님이신 안소연 교수의 배려로 학술대회에 참여하지 못했다면 졸업하고 진로 선택이 눈 앞에 왔음에도 그 길을 잘 알지 못했을 것이다. 주최측과 안소연 교수의 배려로 조금은 더 긴장과 즐거움 속에서 포스터 발표에 참여했다. 부족하지만 학생들에게도 앞으로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AGD 과정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AGD 과정을 수료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해졌으면 한다. 앞의 1번과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다. AGD에 대한 정확한 소개도 필요하지만, 전공의와 비교했을 때 장•단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AGD가 계속해서 자리를 잡아가려는 계획과 시도들을 확실히 해줬으면 선택에 있어서 더욱 도움이 될 것 같다. AGD 수련병원의 수를 확충하고 수련의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 AGD 전공의 수가 올해 61명이 발탁되었다 한다. 하지만 이 숫자는 전국의 약 800여명의 치과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들에게 있어선 아직 좁은 편이다. 확실한 제도적 뒷받침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국민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도와 전공의 말고 다른 통합전문의를 양성하고자하는 생각이 AGD를 탄생시킨 것 같다. 이런 좋은 자리를 치과대학 학생들에게 더 알려주고 홍보해서 AGD의 확립에 일조하고 싶다. 장민호 원광치대 본과 4학년 ▶ 관리자의 전체기사 보기 http://www.dailydental.co.kr/news/article.html?no=81198